APEC의 환경보호와 식량안보 강화 | 그린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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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의 환경보호와 식량안보 강화

안녕하세요!

Asia-Pacific Ecnomoic Cooperation (APEC,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는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정치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고자 만든 국제 기구입니다. 지난 2월 말에 방콕에서 APEC 식량안보 정책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요, 이날 논의된 주제는 앞으로 인류의 먹거리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APEC 식량안보 정책 파트너십을 중점으로 식량안보 강화와 환경보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APEC 뉴스룸의 간행물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방콕에서 논의된 APEC 식량안보 강화, 환경보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은 꽤 오랫동안 중요한 의제로 거론되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COVID-19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아직 하고 있는 가운데, APEC의 역할은 이 지역의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식량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지난 해 각국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들은 새로운 10년 식량안보 로드맵을 공개하며 개방적이고, 투명하고, 생산성 있고,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APEC 식량 시스템을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올해 발의된 Policy Partnership on Food Security (식량 안보 정책 파트너십)은 2030년 APEC 식량 안보 로드맵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정책 및 방안들을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그렇다면 식량안보를 위해 APEC 회원국들이 알아야 할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으로 식량안보를 위해서 알아야 할 점
APEC 식량안보 정책 파트너십 의장 찬타논 워너케존(Chantanon Wannakejohn)은 식량안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협력의 중요성
회원국들의 식량 체계가 각기 다름에도 그들이 직면한 문제는 유사합니다. APEC 회원국들 간 협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식량 공급망 개선
식량의 생산량과 품질을 모두 늘려야 합니다. 식품 유통과 공급 시스템이 개선되어야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식량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들을 찾는 동안 그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탄소 감축 효과를 미치는 사업에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APEC의 역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의 식량 생산과 소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APEC은 주요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합니다. 지속가능성은 APEC이 중점을 두는 분야입니다. 지속가능성은 지역의 식량 안보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히고, 안전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식량안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은 필수

디지털 전환은 모든 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농업에서만큼은 그 전환 속도가 더딘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량안보 문제가 대두되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은 인류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여겨지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APEC 식량안보 정책 파트너십에서도 디지털농업의 필요성은 더할 나위없이 강조되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몇 년 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열리며 디지털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 APEC 회원국들은 식량 시스템에도 디지털 기술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데이터 표준의 적용 범위를 늘려 식량 시스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장했습니다. 위 내용과 관련된 추진 상황과 성과는 2025년에 검토될 예정입니다.

식량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왜?

식량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식량 생산을 늘리고, 식량 손실과 낭비를 최소화하고, 기후 변화와 자연 재해에 대처함으로써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에게 닥친 여러 식량안보 문제를 식량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상당 부분 해결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회원국은 여기에 힘을 실어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장려하는 정책과 제도를 통해 스마트 농업과 같은 신흥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장려해야 합니다. 민관 협력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민관협력을 통해 식량 시스템이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최소화하고 접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옥용식 고려대 교수는 “인디고애그리컬쳐라는 미국 농업 스타트업이 탄소배출권거래 사업을 통해 탄소 농업을 지원하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농업 인력과 기업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탄소 농업으로의 전환이 유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식량안보와 기후위기 솔루션을 민관협력을 통해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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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제와 사회, 환경 전선의 균형은 식량안보와 경제 성장의 미래에 달려 있습니다. APEC 논의가 진행된 태국의 경우, 올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생물순환-녹색(BCG) 경제 모델을 내세웠습니다. 농식품 분야는 태국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이며, 목표는 제품의 다양화와 부가가치가 낮은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보아, 한국도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식량안보를 보장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