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농업전망과 농업환경 지표 살펴보기 | 그린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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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농업전망과 농업환경 지표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올 상반기는 비료, 곡물, 식량 등의 가격 급등으로 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된 시간인 것 같습니다. OECD, FAO 등 농업기구가 예측한 농업 시나리오와 현재까지 밝혀진 통계를 요약해드리려 합니다.  앞으로의 농업 전망과 통계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농업 문제에 대비를 하고, 극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과 대책 수립을 해야 합니다. 이처럼 농업 문제 파악과 예방을 위해 데이터 수집은 필수적입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인데요, 이런 수요와 필요성에 대응하여 FAO가 제공하는 최대 농업 데이터베이스인 FAOSTAT은 새 기능인 농업인구통계조사 기능(agricultural census data)을 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툴(tool)들을 활용하여 데이터농업과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정책 수립과 현황 파악을 더욱 간편히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 오늘 뉴스레터는 주오이시디 대한민국 대표부의 정책동향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OECD의 2021-2030 농업전망

보고서 보기 

「OECD‑FAO 농업 전망」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식량농업기구(FAO)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보고서입니다. 본 보고서는 두 기관의 상품, 정책, 국가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여, 농산물 시장에 대한 국가/지역/글로벌 중기적 전망을 평가합니다. 이 자료는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OECD-FAO 농업전망 2021-2030

작년 9월 발표된 농업전망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의 분석 내용으로, 실제 통계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1. 소비 농식품 소비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연평균 1.2% 증가 예상

  • 둔화세는 주로 중국 및 신흥경제국의 수요 감소와 바이오 연료의 소비 축소 등에 기인
  • 식품 소비는 연평균 1.3% 증가, 소득․식습관의 변화․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이 영향을 미침
  • 식품 가용성은 연평균 4% 증가하여 3,025kcal/인/일을 달성
  • 육류․유제품 등에 대한 수요로 사료의 소비는 증가하고, 바이오 연료 수요 증가는 과거에 비해 제한적

2. 생산신흥경제국과 저소득 국가 중심으로 생산성이 향상되어 연평균 1.4% 증가 전망

  • R&D, 효과적 투입재 사용, 질병 대응력 제고 등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생산 증가를 주도
  • 육류에서는 가금류가 생산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낙농품은 축산물 중 가장 빠르게 성장
  • 어업생산량은 연평균 1.2% 증가하여 201백만톤에 도달, 양식업이 전체 어업생산량의 52%를 차지
  • 농업 온실가스 직접 배출은 총 4% 증가하나 탄소 집약도는 감소 

3. 무역연평균 1.3% 수준으로 증가하나 성장세는 둔화 전망

  • 농식품 순수출 지역(북․라틴 아메리카 등)과 순수입 지역(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등)이 구분되는 경향도 지속 심화
  • 전 세계 평균적으로 총 칼로리의 20% 정도가 수입농산물에 의해 구성되는 등 식량안보와 영양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 담당

실제 농업 환경지표는?

OECD 농업 환경 성과 지표

2021년에 발표된 농업 환경 성과 지표로, 농업전망에 이어 OECD 37개 회원국들의 농업 특성과 농업 활동과 연관된 환경성과 지표들의 현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각 지표들의 추이를 분석하면 각 회원국들의 농업환경 실태와 실행 정책들의 성과를 파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경지 경작지 초지 가축 사육두수 등 농업 규모에 대한 기초 통계 자료OECD 국가의 농경지는 12억 ha로 세계 농경지의 26%에 해당하며, 이 중 3분의 1은 작물 재배에 사용4억 4800만 두수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가축의 24%를 차지

1. 투입재 사용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생산시 사용되는 에너지, 비료, 농약, 용수 등의 투입 자원에 대한 데이터로 농업환경에 대한 부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집니다.대부분의 국가는 2005-2007년부터 2015-2017년까지 농업 생산량을 제고하였고 이에 같은 기간 물 질소비료 등 가변투입량과 사용량 토지단위 사용량은 증가이는 잠재적으로 수자원 부족과 수질 악화 배출 증가 생물 다양성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

2. 농지 양분 수지 이 데이터는 주요 영야소인 질소(N) 및 인(P)에 대한 농지내 양분수지 및 효율성의 장기적 경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농지 양분 수지 지표는 농업이 공기 토양 및 물 등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분석 가능OECD 국가들의 인(P)에 대한 수지 중앙값은 2005-2007년 5kg/ha에서 2015-2017년 3kg/ha로 47%감소질소(N) 수지는 2005-2007년 50kg/ha에서 2015-2017년 48kg/ha로 4%감소했습니다. 

3. 농업 온실가스 배출 농업 활동은 아산화질소와 메탄 등의 온실가스 배출을 수반하며 이 데이터는 농업분야에서 총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량 집약도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줍니다. OECD 국가들의 농업 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크게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OECD 국가의 농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2007년 1.42Gt CO2eq에서 2015-2017년 1.47Gt CO2eq로 3% 증가2015-2017년 GHG 배출량은 전 세계 농업 배출량 (5.2Gt CO2)의 28%에 해당배출량의 절반은 주로 반추동물 사육과 쌀 생산에서 나오는 메탄(CH4) 형태이고 나머지 절반은 주로 유기 및 무기 비료에서 비롯된 아산화질소(N2O) 형태

위 지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농업과 축산업 분야 환경의 영향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나고, 농지 양분 수지도 떨어지며 앞으로 닥칠 기후위기와 인구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그린랩스와 같은 애그테크 기업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푸드체인과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번 뉴스레터에서도 소개드린 것과 같이 지난 5월 31일 그린랩스는 카길애그리퓨리나와 MOU를 맺어 저탄소 소고기 공급과 친환경 축산업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농업분야와 축산분야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농가, 민간 등 모든 부문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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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OECD에서 발표한 농업 전망과 통계 지표를 살펴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후위기와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위기가 가시화되는 것 같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 현 시점에서 소비자, 정부기관, 기업 등이 위 지표에 대해 인지하고 함께 노력하여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그린랩스는 이런 문제를 먼저 인식하고 농업 구조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